
코드는 절대적으로 거짓말을 하지 않는다.
외려 그러한 방편이 있어서 좋은 거 같다.
내가 알량하게 이해하고 바로 문제를 직면했는지, 아니면 완전히 그 개념을 알고서 논리적으로 문제를 접근했는지는 코드의 흐름만 보고도 알 수 있을 듯 했다. (나는 아직 그런 역량이 갖춰져 있지 않기에, 함부로 내 자신을 평가하기엔 이르다)
컴퓨터 언어의 기본기는 각 파트 단계별로 이해하고 넘어가야 뒷 단계도 그 전단계를 응용 및 활용하여 나아갈 수 있기에, 디자이너였을 때와는 또 다른 접근법과 방식이었다. 외려 정말 나한테 부족한 꼼꼼하게 살피고 가는 걸 개발로 하여금 보완해주는 역할을 해주는 듯 했다.

지적은 계속해서 받고, 지금은 아무리 노력하고 열심히 해도 제자리 걸음마냥 맴돌고 있는 듯하다.
하지만 이렇게라도 지금 기본기를 제대로 갖춰놓지 않으면, 난중에 진짜 여러 방면으로 개발해야할 환경을 맞이했을 때, 아무것도 하지 못하는 자신을 생각하면, 그것만큼 비참한 건 없을 듯하다.
공부할 수 있는 환경을 자율적으로 그리고 충분히 주어졌을 때, 제대로 다져놓고, 그러한 과정을 소중히 여길 줄 아는 여유는 가져야되지 않나 싶다. 개발에서 얻는 철학을 몸소 실천하고 부족함을 채우려고 노력하면 할수록 득이면 득이지 '실'은 없다고 본다.
2025.03.26(W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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